폭염에 적응이 될 법도 한데, 여전히 견디기 힘들죠?
내일은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절기 '처서'지만,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오늘과 비교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가장 더웠던 곳은 대전입니다.
기온이 36.7도를 기록했고, 서울 36.3도, 광주와 대구도 35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서울은 폭염과 열대야가 1994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인데요, '처서'에는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고 하지만, 내일도 아침 기온 25도로 열대야가 관측될 것으로 보입니다.
낮 기온은 35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24일째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다른 지역도 오늘보다는 1~2도 정도 낮겠지만, 여전히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대전 35도, 광주 34도, 대구 32도로 예상됩니다.
현재 수도권과 영남 지방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는데요, 특히 경남 진주 대곡면에는 시간당 20mm에 가까운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충남과 호남 지방에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또 수도권과 충남, 호남 지방은 오존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울은 금요일부터 낮 기온이 폭염 기준인 33도 아래로 내려가겠고, 토요일부터는 열대야도 사라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오늘과 내일 날씨 비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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